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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꾼들은 현아와 이든이 큐브엔터테인먼트사의 연애 금지를 깨고 공개 연애를 한 것을 퇴출 결정의 결정적 이유로 꼽고 있습니다. 소속사가 열애설을 부인한 다음 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열애 사실을 인정한 것을 괘씸하게 생각했다는 추측입니다.아이돌 가수들의 공개 연애는 팬덤과 그룹의 활동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다 보니 연예기획사에서 데뷔 직전 멤버들에게 대대적인 연애 금지령을 내린 것은 공공연한 사실입니다.그럼에도 연예기획사에서 활동 중인 아티스트와의 계약 해지에 퇴출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례적입니다. 이 때문에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의 공개연애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醫인격권 침해 vs 신뢰문제 醫법원은 “인격권 침해” 인정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퇴출 결정이 회사와 아티스트 간의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속사가 아티스트 보호를 위해 열애설을 부인했는데도 논란 없이 열애 사실을 인정해 버린 행위는 서로의 신뢰를 떨어뜨렸다는 것입니다.하지만 일부 누리꾼은 아이돌은 연애하면 안 된다 연애한다고 퇴출시키는 건 너무 심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속사가 먼저 당사자와의 의사 조정 없이 열애설을 부인하고, 아이돌이라고 연애를 숨기는 것은 시대착오적이라는 비판도 잇따랐습니다.실제로 2014년 한 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을 상대로 ‘연애금지 사규’를 위반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에 법원은 회사가 연예인의 이성과의 교제를 금지하고 일방적인 계약해지권으로 불리한 처분을 하는 것은 연예인의 인격권 등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며 기획사 소송을 기각했습니다.연예계에선 여전히 연애금지령이 아티스트의 인격권을 침해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연애는 개인의 자기결정권과 행복추구권에 포함되는 개인의 인격권이니까요. 회사가 “사규” 또는 “계약조항”으로 제한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주)전속계약서 ‘연애금지’ 포함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 같아 현아와 이단의 퇴출 소식이 전해진 날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57% 하락한 2775원에 마감됐습니다. 주가 폭락에 일부 주주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 큐브엔터테인먼트 사옥을 방문해 항의했다는데요.주가 하락과 인격권 침해 논란이 커지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현아와 이단의 퇴장 결정을 뒤집었습니다. 퇴출 결정 발표 불과 7시간 만에 퇴출에 대해서는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발표했는데요. 다음 주 중 이사회를 소집해 두 사람의 퇴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현재 교제사실 공개로 퇴출시키는 것은 가혹하다는 의견과 업무상 중요한 신뢰를 깬 것이 정당하다는 의견이 엇갈리는데요. 현아와 이던의 전속 계약서에 연애 금지와 관련된 내용이 포함됐는지가 이사회의 논의 방향을 정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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