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성으로 인기의 “연애의 맛” 시청자는 왜 궁금할까[검토]TV조선<연애의 맛 3>공감하고 고구마는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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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 3한 장면 ⓒ TV조선 ​ TV조선 연예 프로그램<우리가 잊어 버린 세번째:연애의 맛>(아래<연애의 맛 3>)가 19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연애의 맛>은 ,”대한민국 대표 싱글 연예인이 이상 일반인 출연자를 만나 일정 기간 실제로 연애하고 사랑을 찾는다”는 내용으로 방송 중 큰 화제를 모았다. 시즌 3에는 개그맨 윤정수, 배우인 사사 용담 정준, 이지에 팬 박진우, 한 존스 등이 출연했다.<연애의 맛>이 종래의 연애 예능 프로그램과 차별화할 수 있었던 것은 역시 “진정성”이었다. 대표적으로 시즌 1의 이선 필모-소스용캇풀는 방송을 통한 만남이 실제 교제에 연결되어 결혼까지 이르렀다. 시즌 3에는 자녀를 출산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린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했다.또한 이러한 전통은 다음 시즌에도 계승되었다. 시즌 2에는 오창석-이치에웅캇풀이 시즌 3에는 정준-킴유지캇풀이 공개 연애를 선언하고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재환&유다솜-윤정수&김현진-한정수&조유경-박진우-김정원 커플도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긍정적인 여운을 남긴 채 방송을 마쳤다. 공식 모임을 정리한 “강두전명훈”을 제외하면 역대 시즌 중 가장 많은 커플 탄생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기존의 연애 예능이 사전에 만들어진 설정과 각본에 의한 ‘가상 연애’이거나 방송 출연 기간으로 한정되었다. ‘일회성’이 대부분이었던 것과 달리, 연애의 맛은 출연자의 실제 연애를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지켜보고 감정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할 수 있었다.그러나 리얼리티를 강조한 것이 때로는 오히려 독이 된 측면도 있었다. 시청자도 어느 정도의 설정임을 감안하는 가상 연애 예능에 비해 <연애의 맛>은 방송 초기부터 출연자의 프로필에서 사소한 언행이나 태도에 시청자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방송된 부분만 보고 일부 시청자들은 출연자들에게 악플을 달기도 했다. 특히 일반인 출연진은 <연애의 맛>을 방송 데뷔를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샀다.​ 시즌 1에서 지적된 쌍 간의 세대의 차의 문제도 여전했다. 구체적인 프로필이 공개되지 않은 출연자도 있지만 주로 30대 후반부터 많으면 40대 중반에 이르는 남자 연예인 출연자에 비해서 특히 여성은 어린 20대, 30대를 중심으로 매칭 된 때문이다.이는 마치 “아저씨와 조카뻘”을 보는 것 같고,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오히려 몰입도를 떨어뜨린다는 반응도 많았다. 지난 시즌과 달리 이번의<연애의 맛 3>은 여성 연예인 출연자들은 처음부터 등장하지 않기 때문에,’중년 남성 판타지’만 더 강화됐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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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조선 연애의 맛 시즌 3한장 ⓒ TV조 ​ 출연자 간 분량 배분과 배려의 문제도 여전히 지적됐다. 앞서며 시즌 1,2에서는 방송 중반부 일부 출연자들의 방영 분이 갑자기 줄거나, 후일담도 제대로 정리되지 않아 시청자들의 원성을 샀다. 8번째에 종영한 시즌 3에서는 1(23부작)2(16부작)에 비하면 수가 크게 줄었는데도 많은 출연자들이 속속 등장하면서 시청자들이 감정에 공감할 여유가 없었다. 어떤 커플은 의아할 정도로 진도가 계속 나가는가 하면 어떤 커플은 답답할 정도로 소통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불과 1,2번 짧게 등장하고 방송이 종료되어 버린 커플도 있었다.​ 또 시즌 3에서는 전편에 비해서’현실성이 결여된 매칭’들이 줄줄이 속출하고 도마에 올랐다. 가장 대표적인 피해 사례가 바로 배우 강두 커플이었다. 두 사람은<연애의 맛 3>에서 데이트 상대와 만났는데, 여성 측이 개인적 사정으로 세번째 만남에서 이별을 선언했다. 무엇보다 カンド강두が가 방송 중 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는 貧しい가난한 캐릭터繰り返し가 반복적으로 부각되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일부 시청자는 여성이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만남을 계속 끊은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생각해보면, 누구도 틀린 것은 아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둘 다 손가락질을 받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처음부터 매칭 단계부터 출연자들의 입장이나 상황에 대한 현실적인 고려가 없었던 제작진의 무리수에 가장 큰 원인이 있는 것 같다.​, 전반적으로 시즌 1의 이선 필모-소스용의 커플처럼 출연자들이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천천히 서로에 진심 어린 감정의 교류를 쌓아 가는 모습은 부족했다. 시즌 3에서는 과장된 이벤트나 한쪽만 적극적인 일방 통행식 연출이 빈 공백을 메우며 점차 과거에 방송된<우리 결혼했어요>>나 같은 기존의 가상 연애 오락 프로그램과 큰 차별 점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에 이르렀다.​ 결국 새로운 출연자들의 연애 얘기가 시청자들에게 큰 화제성과 공감을 얻지 못하고 후반부는 시즌 1에 출연한 이필모-소스용캇풀의 결혼 후일담을 보이고 시즌 2에 등장한 정 명훈의 뜬금 없는 지에츄루용과 초고속 이별 등으로 분량을 메우기도 했다. 에피소드가 23회에서 끝난 시즌 1,16회에서 끝난 시즌 2에 비해서 시즌 3은 일종의 번외 편 같은 느낌을 벗어나지 못 했다.​ 시즌 3은 막을 내리지만 일단<연애의 맛>자체가 완전한 최종회는 아니었다고 한다. <연애의 맛>은 일단 재정비를 거치고, 2020년 상반기에 돌아가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진정성을 내세운 인기에 성공하고 공감이 옅어 지면서 그 매력이 퇴색된<연애의 맛>은 시즌 4까지 무사히 돌아오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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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시즌 3정준 X이지에 팬 X인 사사 용담 X박진우, 못 본 가속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