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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을 처음 보는 언니를 위해 재미와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것을 골라보려고 고민하다가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흥신소 연극으로 골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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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와 혜화연극을 보러 가기로 한 날. 언니가 서울 사람이 아니라 길을 잃을까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역에서 멀지 않아 찾아오기는 어렵지 않았다고 합니다. 날씨도 맑아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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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시는 분은 시간을 미리 검증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일 취소나 공연 시작 후 중간에 입장하실 수 없으므로, 저처럼 미리 예약을 해두시면 좀 더 여유롭게 진행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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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혜화 연극을 검증해 볼 때 코로나 지원금 사용에 대해서도 궁금하신 분들도 계실 텐데요. 긴급 재난 지원금, 제로 페이 중 어느 쪽이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공연일 적어도 하루 전에 EMP 기획사에 연락해서 예약 후 현장에서 결제하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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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여유있게 도착해서 티켓팅을 하고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었어요.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구요. 연인들뿐만 아니라 부모님을 모시고 오신 분들도 몇 개 보셨지만 정말 좋았어요.

방통대 후문 쪽에 위치해 있어 언니와 함께 보기 전에 재미있는 이야기를 나누며 남은 시간동 근처를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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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랑 여유있게 혜화연극 보러가고 티켓팅 전에 먼저 역 근처에서 만나고 점심도 먹고 바닐라 아메리카노도 마셨어요. 확실히 시간을 딱 맞춰서 가는 것보다 여유있게 가니까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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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흥전용관은 수소독제 비치는 물론 매일 방역도 하고 있고, 공기 살균기와 청정기를 상시 가동하고 있어 안심했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가 스스로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의 생활화를 실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도 꼼꼼한 관리 시스템이 정말 마음에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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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입장 15분 전.예매할 때 처음부터 갈까 고민하다가 수흥이 시리즈지만 이어지는 게 아니라 개별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어서 어느 것을 먼저 봐도 상관없거든요. ‘1’보다 ‘재미있다’는 문구가 끌려서 ‘2’로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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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잊어서는 안되는 것 혜화연극 에티켓에 대한 확인이 아닐까 싶은데요. 시작하고 나서는 재입장할 수 없기 때문에 사전에 화장실도 다녀오고, S1110도 진동으로 해 두었습니다. 가끔 진동으로 바꾸는 걸 잊는 분이 있어요. 영화와 달리 라이브로 진행되기 때문에, 작은 소음도 방해가 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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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와 관객석 사이가 정말 가깝기 때문에 작은 소리에도 배우들의 연기에 영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실제로 배우분들이 열연하는 모습을 보면 100분이라는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완전히 몰입되어 보는데요. 매번 이렇게 연기를 한다는게 너무 느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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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엔터테이너들의 호흡을 더 가깝게 느끼고 전해지는 것이 혜화연극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음 오신 분들은 특히 이 매력에 흠뻑 빠져들 겁니다. 영화와는 너무 다른 느낌이거든요. 언니도 매우 신선하고 좋았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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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언니와 함께 본 ‘수흥시리즈’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혜화연극’ 중에서도 탄탄한 스토리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가볍지만 가볍지 않은, 그리고 재미뿐 아니라 감동까지 희로애락이 잘 녹아 있고 보고 나서 끝이 아니라 뭔가 여운이 남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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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이너분들의 연기와 연출력에는 그저 감탄할 뿐입니다. 이날 연기해주신 모든 엔터테이너 분들이 멋있었지만 개인적으로 멀티걸과 멀티맨 두 분이 인상 깊었습니다. 감초의 역할이 정말 중요했어요. 마지막으로 무대인사를 할 때 100분 동안 열연해 주신 탓인지 왠지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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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각각 터지는 웃음의 코드, 그리고 공감할 만한 소재와 탄탄한 구성까지, 거기에 배우들의 멋진 연기까지. 실제로 현장에서 느껴보니 2014년 초연부터 지금까지 200만 명 이상이 보면서 롱런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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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흥에 대한 기대가 컸는데 기대만큼 만족스러웠다니 정말 기뻐요. 언니가 이번 관람에서 연극의 매력에 푹 빠진 것처럼 보였어요. 같은 시리즈에서 다른 명배우들의 연기도 보고 싶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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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와 나중에 시리즈를 본 후, 다른 배우의 일정으로 한번씩 더 보기로 했어요. 같은 스토리지만 배우마다 감정공개 같은 게 또 다른 것 같았어요.

문의 : 02-744-7420